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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달성한 사상 최대 신규계약과 고객 상호연결 서비스부문 매출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헤지 수익 증가로 주당 0.19달러의 세금인상 요인이 발생하며 EPS는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최근 환율 추세를 고려할 때 일회성 세금 인상분의 상당부분이 4분기 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퀴닉스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을 연결해주고, 데이터 교환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고객 상호연결 서비스는 글로벌 1위 데이터센터 리츠인 에퀴닉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매출의 대부분은 여전히 임대수익에서 나오지만 고객간 상호연결 서비스 매출은 임대수익 증가속도를 뛰어넘으며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에퀴닉스는 경쟁사 상위 10개 업체 합계보다 많은 8500개 상호연결 상품을 판매하며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퀴닉스는 현재 1등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 투자로 외형을 확대 중”이라며 “3분기말 기준 16개국에서 28개 데이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앞선 10월 4일엔 멕시코에 위치한 3개의 Axtel 데이터 센터를 1억8000만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0월 9일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함께 유럽 지역에서 데이터 센터를 개발, 운영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결성하기도 했다. 조인트 벤처 규모는 1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고성장전략을 통해 에퀴닉스는 2022년까지 연간 매출액 7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또 다른 데이터센터 리츠인 디지털리얼티가 인터시온 인수를 발표함에 따라 유럽에서의 데이터센터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양사의 전략이 상이한 만큼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부분은 일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퀴닉스는 리테일 위주의 전략을, 디지털리얼티는 홀세일 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퀴닉스의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상단에 위치하고 있지만, 투자 결과가 이익성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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