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저커버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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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19.04.20 08:47:16

WP 보도…"이번 조사로 다른 기업들에게도 경고 메시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AFP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저커버그에게 책임을 지게 할 수 있다고 페이스북 측에 언급했다. AP는 FTC와 페이스북 간의 논의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FTC가 다른 거대 IT 기업들에게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FTC는 지난해 데이터 분석회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가 무단으로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뒤 조사를 시작했다. 저커버그는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로 지난해 미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나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23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반복적으로 어겼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2011년 재정돼 2031년까지 효력을 갖는 개인정보 보호 법안은 이용자가 설정에서 허용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용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선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

앞서 WP는 FTC가 개인정보 위반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년 구글에 부과한 225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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