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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中철강사에 제철소 물류시스템 수출

김혜미 기자I 2018.07.08 12:00:00

서우강징탕강철에 무인크레인 시스템 수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중국 철강기업에 스마트팩토리의 일환인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수출한다.

8일 포스코ICT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철강기업 서우강징탕강철의 신규 연주·열연공장에 무인크레인 및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 입찰에는 프랑스 슈나이더와 이탈리아 다니엘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우강징탕강철은 서우두 강철이 허베이성 탕산에 신설한 철강기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연 97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과 파이프강, 표면처리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및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서우강징탕강철의 부두창고에 적용되는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공급, 안정적인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이밖에도 중국 르짜오 철강생산기지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진행했고, 이에 기반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중국 현지 제철소 대상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서우강징탕강철 제철소에 구축된 무인크레인 시스템이 철강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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