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주당순이익(EPS)이 최대 48%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3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전날 에이블씨엔씨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661억원은 설비에 투자한다. 운영자금과 기타자금으로 각각 511억원, 327억원을 사용한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주 예정 발행가는 1만8450원, 발행주식수는 813만주”라며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가 모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EPS는 최대 48% 희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에이블씨엔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7%, 34% 감소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딘 데다 원브랜드샵 노후화 영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브랜드 투자를 늘리고 브랜드샵 채널에도 투자할 것”이며 “해외 판로도 확대해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른 성과를 보이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이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