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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與의원, 청문회 증인 박헌영과 입 맞춰"..이만희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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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6.12.17 10:07:1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나섰던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위증 지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중앙일보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인터뷰를 통해 이만희 의원이 문제의 태블릿PC와 관련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위증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영태 전 이사는 “박 전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며, “‘최 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면 최 씨가 아닌 고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오라고도 했다는 식의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관계도’를 보이며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박 전 과장은 지난 15일 청문회에 출석해 이 의원의 질의에 더블루케이 업무를 볼 당시 고 전 이사가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제가 봤던 PC가 종편(JTBC)에 공개됐던 PC라고 추정을 하는 이유는 태블릿을 고 전 이사가 들고 다녔었고, 저한테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었다”며, “더블루케이 사무실을 비울 때 고 전 이사의 책상을 두고 왔고, 마지막에 서랍을 열었을 때 태블릿PC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과장은 “최순실 씨가 태블릿PC 쓰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태블릿PC갖고 다니거나 그것을 쓰고 있는 모습은 못 봤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보도 경위를 묻고 기자회견을 비롯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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