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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망원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전체 385가구중 20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 가구수와 분양가는 △59㎡A 42가구·4억 9800만~5억 6200만원 △59㎡B 12가구·4억 8530만~5억 590만원 △84㎡A 52가구·6억 8000만~7억 6860만원△84㎡B 26가구·6억 7800만~7억 6640만원 △84㎡C 31가구· 6억 6500만~7억 5180만원 △111㎡A 10가구·8억 2900만~9억 1910만원 △111㎡B 29가구·8억 6580만~9억 77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별도이며 중도금 유이자이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은 특히 한강 조망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컸다. 단지 조감도를 보면 84㎡A형과 111㎡A·B형으로 이뤄진 101~103동이 한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3개 동 뒤에 59㎡A·B형과 84㎡B·C형으로 이뤄진 104~106동이 배치된다. 뒤편에 자리한 동에서도 7층 이상 가구에서는 ‘사이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7층 이상 가구는 △59㎡A 26가구 △84㎡A 28가구 △84㎡B 12가구 △84㎡C 21가구 △111㎡A 3가구 △111㎡B 19가구다. 일반 분양 물량 가운데 54% 가량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가구별 설계는 선택공간을 두는 대신 기본 수납공간을 늘렸다. 모든 주택형에는 현관에 신발장과 별도로 창고형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자녀 침실 2개에는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제공됐다. 111㎡형에는 주방에 팬트리가 기본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평형에 주방 옆 다용도 공간을 넓게 설계한 것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망원동에 거주하며 새 아파트로 옮겨올 생각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는 이모(58·여)씨는 “주방이 특히 넓게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며 “다만 침실은 상대적으로 작게 나와서 59㎡형에는 안방에 장을 놓을 공간이 없을 것 같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84·111㎡형과 달리 59㎡형에는 안방에 드레스룸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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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관계자는 “망원동에 오래 거주했던 분들은 예전과 비교해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한강이 보이고 계속 개발되고 있는 동네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며 “입주 시점까지 못해도 1억원 가량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