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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LG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

김혜미 기자I 2016.03.27 11:00:05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서 입학식 열려
온·오프라인 과정별 344명 선발..2년간 수업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강점을 지닌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LG가 진행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올해 340여명의 신입생을 맞았다.

LG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교육센터장, 양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을 비롯한 청소년 및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언어인재과정 32명과 과학인재과정 36명, 온라인 과정 276명 등 총 344명이 선발됐다.

언어인재과정은 중국과 일본,몽골,인도네시아,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캠프와 연 1회 해당 언어권 국가 8박 9일 현지 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화학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습교육과 방학 캠프, 국제 과학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과정의 경우 LG전자 스마트기기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통해 학년별 수업을 받는다.

한편 LG는 올해 대학생 멘토 시스템을 강화, 팀장급 멘토를 통해 신규 멘토들을 양성하고 인성교육 및 다문화 심리상담사 과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 기념행사.(왼쪽부터) 양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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