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2532대가 판매되면서 E클래스(2362대)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1위인 BMW 5시리즈(2758대)와의 격차는 200여대로 좁혀졌다.
E클래스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계속 1위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제네시스의 추월은 놀라운 변화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현대차는 최근들어 제네시스를 고급차로 인식하기 시작한 미국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구 모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제네시스의 차명을 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했으며,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인 EQ900(현지명 G90)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기존 2세대 제네시스의 차명도 G80으로 변경해 고급차 이미지를 더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
▶ 관련기사 ◀
☞현대차, 신입·인턴 상반기 공채 이틀 후 지원 마감
☞현대자동차, 이원희 대표이사 신규 선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2016' 김수자 작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