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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텍, 예상 공모가 적정-IBK

임성영 기자I 2016.01.22 07:50: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아이엠텍에 대해 예상 공모가가 적정하다고 22일 평가했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2% 증가한 1048억원, 영업이익은 214.8% 증가한 180억원”이라면서 “희망 공모가 밴드 6500원~7500원은 작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8.4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종 IT부품 업체의 평균 PER이 8배 수준으로 최근 공모주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적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엠텍은 우리조명그룹의 계열사로 휴대폰 용 안테나, 카메라모듈, 세라믹 사업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의 90%가 LG전자(066570)에서 발생했다. LG전자 내 점유율은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 70%, 무선충전기(50%) 등이다.

우 연구원은 또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4.8% 증가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174.6% 늘어난 495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G5가 900~1000만대 팔린다는 가정으로 다소 공격적인 수치”라면서도 “신사업인 메탈케이스의 성장과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출하 지속 등 LG전자 내에서의 부품 점유율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상장 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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