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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Q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BNK

임성영 기자I 2015.10.29 07:49:2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BNK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0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95억원으로 100.8% 늘었고 지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7.1%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감사원의 수리온(KUH) 부당이득 지적 관련 충당금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201억원이 반영됐다”며 “이를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99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윤 연구원은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4%, 52.4%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규모의 효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장치산업은 생산량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제작 숙련도 향상으로 생산성이 확대된다”며 “이같은 고정비 하락은 원가개선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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