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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수출 확보 땐 주가 레벨업…'목표가↑'-신한

박기주 기자I 2015.09.30 08:22:3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주가의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8월 한글과컴퓨터는 궁국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업체인 킹소프트와 웹오피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킹소프트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샤오미의 관계사라는 점과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업체여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글과컴퓨터와 킹소프트의 수익 배분 방식은 연간 고정된 계약금 또는 일정 부분 광고 수익 배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PC용 한컴 오피스 ‘H-Word(해외버전)’의 중동과 남미 등 해외 지역 수출 성사 여부”라며 “웹오피스와 달리 PC용 오피스의 경우 납품시 실적 기여가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외 수출 계약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현석 연구원은 한컴오피스의 3분기 오피스 SW 매출액은 B2C 부문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오피스 매출액은 고가 스마트폰 납품 효과로 전년대비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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