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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3분기부터 개선 기대-NH

이유미 기자I 2015.09.18 08:12:2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투자증권은 네이버(035420)가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네이버가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9월 88만원이었던 주가가 40% 하락했다”며 “저가매수 매력이 부각되면서 동시에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포털 광고의 성장세가 견고하고 네이버 ‘라인 앳’의 수익화와 라인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라인앳의 프로모션이 끝나는 9월부터 수익화가 시작됐고 2분기에 부진했던 ‘프리코인’ 광고 매출도 3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라인게임은 지난 4월에 출시한 ‘라인버블2’의 매출 순위가 14위까지 상승했고 3분기에도 ‘라인토이즈’, ‘라인우파루랜드’, ‘라인야부사메’ 등 6종 게임이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는 51만원까지 떨어졌으며 별도 기준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포털가치를 9조5000억정도로 추정할 때 라인가치는 7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전세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의 라인 가치는 3분기 실적 회복과 동시에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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