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16.7% 상향조정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776억원으로 우리 예상치 62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상품관련 수익이 우리의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품관련 수익이 전분기대비 101% 증가했다”며 “올 상반기 발행한 ELS의 조기 상환이 3분기에 몰리면서 이연손익이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과거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일회성 요인의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ELS와 DLS 판매에서 수익성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NH농협증권과 합병 이후 높아진 NCR을 이용해 PI와 IB딜 부문에서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향후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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