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사고로 제재를 받겠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 하락 시 매수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김충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8일 “단기적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운항 규제 및 과징금 등 제재는 8~9월경 결정될 것”이라며 “최대 3개월로 예상되는 실질적 운행중단은 4분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연 매출은 약 1000억원”이라며 “이 노선에서의 영업이익 훼손은 수십억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3분기 여객부문 고성장 지속, 화물부문 회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들 연구원은 “중국, 동남아는 인바운드, 유럽은 아웃바운드 수요가 고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고 2분기 영업일 수 축소 효과도 사라져 3분기에는 화물부문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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