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월 가장 많은 신규 수주 기록..'매수'-동부

김도년 기자I 2014.07.17 08:25:5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17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지난달 월별 신규 수주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월별 신규 수주 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5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특히 해양사업부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신규 수주 등으로 총 10억 9000만달러를 수주한 것이 돋보였고 조선과 엔진기계가 각각 6억 4000만달러와 3억 2000만달러를 수주해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도 수주 증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과 엔진기계 사업부의 수주 증대가 하반기에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해양사업부는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Nasr EPC2프로젝트의 수주가 눈앞에 와 있고 추가적으로 앙골라,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지로부터 수주할 수도 있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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