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지역에는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152개 고교 중 2014학년도 교육과정에 한국사 과목을 배정한 학교는 121개교로 이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한 곳도 없다.
121개 학교는 한국사 교과서 선정절차를 마감하고 3일까지 시 교육청에 선정결과를 통보했다.
시 교육청이 지난달 30일 한국사 교과서 선정결과를 잠정 집계했을 때는 2개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사 교과서 선정을 두고 전국적으로 논란이 계속되자 2개 학교 중 한 곳은 다른 출판사 한국사 교과서를 재선정했고, 다른 한 곳은 한국사 교과서 채택시기를 2016학년도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