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GS건설(006360) 주가가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 검토 소식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75%(1150원) 내린 2만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GS건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특별감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가 주주 자격으로 금감원에 특별감리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이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GS건설이 수주한 공사의 원가가 늘어날 것을 지난해부터 미리 알고 있음에도 이를 곧바로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GS건설은 지난 4월 공사 원가 상승분을 영업이익에 반영한 결과 지난 1분기에 5355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났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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