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마침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1.76%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장중 사상 최고가인 26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 강세는 3월 및 1분기 판매실적에서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은데다, 지난 3월 미국 판매실적에서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12만7233대로 작년 4월 기록한 역사적 최대판매 10만8828대를 넘어섰다"며 "지난 2010년 9월부터 계속 두자리수 성장률을 유지, 2010년 4월부터 산업수요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고 미국판매 경신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미국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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