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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업체 2Q 세계 D램시장 점유율 65%..`사상 최고`

서영지 기자I 2011.09.04 18:36:47

아이서플라이 2분기 D램 세계시장 점유율 조사
삼성전자 41.6%·하이닉스 23.4%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2분기 D램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역시 사상 최고로 집계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1.6%로 1위를, 하이닉스는 23.4%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두 업체 모두 사상 최고 점유율이다. 
 
▲2011년 2분기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자료: 아이서플라이)

이 둘을 합친 한국 업체의 D램 점유율은 65%. 이처럼 한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0년대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D램 점유율 75%를 차지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39.7%의 점유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었다. 하지만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매출액이 2.7% 증가한 33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했다.

엘피다가 14.6%로 3위, 마이크론이 10.6%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난야(4.7%), 윈본드(1.3%), 프로모스(1.3%) 등이 이었다.

한편 대만 반도체 업체 파워칩의 D램 사업은 엘피다로 인수돼, 2분기부터는 파워칩의 점유율이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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