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부문과 통신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4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100%p가 넘게 날 정도로 절대적인 수익성,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문제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모바일 AP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시스템 LSI 부문은 매출액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갤럭시S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이어 갤럭시S2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일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으로서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갤럭시탭도 7인치에서 10인치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아이패드 이후로 가장 빠르게 태블릿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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