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4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은행주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작년 7월과 11월에 단행했던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작년 4분기 마진이 평균 10bp씩 확대될 것"이라며 "자산 쪽에 민감한 듀레이션에 대한 재평가 효과만 놓고 볼 때 금리 상승은 마진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고금리는 대출자 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자산의 질적인 측면에는 부정적"이라면서도 "정책금리 2.75%는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높은 기저효과와 대출 성장 부진, 경기 회복세, 견조한 주택가격, 부실 섹터의 턴어라운드 등으로 올해는 충당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기업은행(02411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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