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무학(033920)의 신제품 `좋은데이`의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무학의 소주 판매량은 지난 10월 2400만병에서 12월 3000만병으로 늘었다"면서 "그 중 좋은데이의 판매량은 지난 10월 1200만병에서 12월 1700만병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저도주 선호와 함께 부산지역 1위 업체인 대선주조의 영업력이 악화돼 무학의 점유율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비중이 86%인 주류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3%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여도는 95% 수준이어서 점유율 상승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과 장기투자증권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저평가 상태"라면서 "비영업용 자산인 600억원의 토지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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