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네브래스카주)=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워렌 버핏은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계자를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후보자중 한명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Mid-Amrica Energy)의 데이비도 소콜 대표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 ▲ 데이비드 소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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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우리는 (과거 부실회사였던) 네트제츠를 아주 수익성 좋게 운영하고 있다"며 "나는 (네트제츠를 흑자기업으로 만든) 소콜에게 엄청난 신뢰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콜이 네트제츠를 턴 어라운드 시켰고, 누구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워렌 버핏의 평전을 펴낸 앤디 킬패트릭은 "버핏의 후계자로 오늘 소콜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버핏이 오래도록 살면, 후계자는 또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