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도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엄청난 실적 개선 기대에 동의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종전 77만3000원에서 9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부분 증권사들로부터 90만원대 목표주가를 받아내고 있다.
BNP파리바는 11일자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EPS 전망이 밝다"며 "프리미엄 브랜드가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고 대중적 채널 구조조정으로 마진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성장엔진으로서 중국 영업이 좋고 해외와 향수쪽에서의 이익 기여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라네즈`와 `마몽드` 2가지 브랜드를 내놓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 포지셔닝이 잘돼 있어 매출 성장세가 올들어서 30%를 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까지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조조정 덕에 녹차부문과 프랑스 향수사업에서 손실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프랑스 계열사는 내년까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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