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새한(008000)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감에도 불구,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6%) 하락한 3만21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웅진컨소시엄은 지난 7일 국민·신한·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새한 채권단과 ㈜새한을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새한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웅진컨소시엄은 지분의 50%+1주 또는 68.9%를 매입키로 했다.
웅진컨소시엄에 참여한 웅진코웨이는 매입 확정 지분율에 따라 새한의 지분 40.1%(1885만4308주) 또는 58.3%(2740만8572주)에 참여키로 했다. 매매대금은 지분율 40.1% 인수시 810억원, 지분율 58.3% 인수시 1096억원이다.
향후 채권단의 최종 매각대상 주식수 확정 및 매각승인 결의가 성사된 후 잔금 납입이 이루어지면, 오는 27일께 인수가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JP모간은 웅진코웨이가 새한을 인수한 것이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도 웅진코웨이가 새한을 인수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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