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설비 서비스 운영 소프트웨어업체 서비스타이탄(TTAN)은 분기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단기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서비스타이탄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2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3.2% 늘어난 수치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비공개됐으나, 구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억6300만달러를 차지하며 핵심 수익원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순환매출 유지율이 110%를 넘기며 기존 고객 기반의 충성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거래총액(GTV)은 1년 전보다 22% 증가한 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아라 마데시안 서비스타이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ROI(투자대비수익) 중심의 플랫폼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 기반 제품군과의 통합도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5.6%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서비스타이탄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8억9500만~9억5000만달러로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이 가이던스를 충족할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투자자들은 단기 성장 가속에 대한 명확한 신호 부족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비스타이탄 주가는 전일대비 0.14% 내린 114.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12.92% 급락한 9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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