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경쟁사 선파워(CHM)가 파산한 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기회를 포착한 옥상 태양광 설치업체선런(RUN)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11% 크게 상승 마감했다.
선파워는 7월에 새로운 임대, 설치 및 제품 배송을 중단한 후 이번 주에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선런의 CEO 메리 파웰은 회사가 선파워의 이전 딜러 중 다수와 대화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를 파트너로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화요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런은 이번 기회로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고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선런의 연간 목표주가를 2달러 인상해 주당 20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화요일 종가인 18.31달러에서 9% 상승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