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는 9일 “이번 올림픽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어우러져 빛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젊음과 강인함은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이 되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따스한 온기를 발산할 것”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선의로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최선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력의 결실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주교는 “하느님께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돼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를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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