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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머스의 김규태 대표는 1990년생(만 32세)으로, 2015년 창업해 2019년부터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120여개 대기업, 공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청년창업가가 가진 대표적 애로사항으로 `정신건강 관리`를 꼽았다. 청년창업가의 창업팀(기업)은 대체로 젊은 직원들이 대다수이며, 젊은 직원들이 스타트업으로서의 고강도 업무를 수행할 때 정신건강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의 멘탈케어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가 도입되고 있지만, 스타트업은 그런 제도를 운영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정부에서 스타트업 임직원, 특히 젊은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혹은 제도를 마련해 지원해주길 요청했다.
이에 김용문 원장은 “창진원은 국내 창업지원사업의 전담기관으로서 청년창업기업를 비롯한 모든 창업기업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창진원은 젊은 창업가들이 보여주는 성과와 사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런 MZ 창업가가 지속 등장해야 창업계 내에서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을 지원할 때 청년창업가들의 현장 애로를 기반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보다 많은 청년창업가를 창출함과 동시에 이들의 성공적 사업화를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