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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11주만 오미크론 감소세,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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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22.03.28 08:42:18

"위중증, 사망자 정점 2~3주 후 본격적 나타나"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 모든 병·의원 확대
면역저하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 검토 중
60대 이상 감염 비율 20.9%↑, 3개월 만의 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주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의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올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권 차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49만명(23일, 수)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 7000여명(18만 7213명)까지 줄었다”며 “지난주 같은 월요일(21일, 20만 9000여명)과 비교해도 2만 2000여명(2만 1926명) 적은 규모”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위중증자와 사망자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도 덧붙였다.

권 차장은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1130명보다 증가했다”며 “또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행의 감소세에 있던 유럽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면서 “국내의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도 지난주 기준, 56.3%를 기록하며 우세종이 됐다”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3월 1주 22.9% → 2주 26.3% → 3주 41.4% → 4주 56.3% 등으로 올라가고 있다.

권 차장은 “또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위한외래진료센터는 총 263개소까지 확보했다. 코로나가 아닌 질환까지 원활하게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의 신청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권 차장은 “병원급의 경우에는 이번주 수요일인 30일부터, 의원급의 경우에는 다음주 월요일(4월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먹는 치료제의 처방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4월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토요일(26일)부터는 기존의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또다른 먹는 치료제인 MSD사의 ‘라게브리오’ 처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쓰이는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도입 또한 검토 중이다.

권 차장은 “중증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2월초 10%대를 밑돌았던 60대 이상 비율은 27일 기준으로 20.9%를 기록했다. 20%를 넘어선 건 3개월 만의 일이다. 그는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각각 84.9%, 94.9%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직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자들께서는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완료자 대비 미접종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각각 약 33배, 21배인 점을 각별히 유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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