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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세상의 너비, 시선의 깊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앞길을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엄중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생명의 메시지를 읽어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창무예술원과 강동문화재단의 협력 프로젝트 ‘창무 드림 프라이즈’(Changmu Dream Prize)의 신설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총 6편의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최우수작품에는 상금 1000만원을, 우수작품에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내년 메인프로그램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발레단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안무 공모 프로젝트 ‘스텝업’ 선정작 ‘여집합_강하게 사라지기’(안무 최강프로젝트)와 ‘0g’(안무 정철인),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 선정작 ‘고 온 유어 오운 웨이’(안무 신승원)를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도 이정인크리에이션의 ‘공유와 공존’, 시나브로 가슴에의 ‘제로’, 고블린파티의 ‘혼구녕’ 등을 초청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개막일 첫 프로그램으로는 민살풀이춤을 군무로 승화한 서울교방의 ‘율(律)’을 공연한다. 김매자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워크숍도 축제 기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제27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무예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 아르코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