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34.8원으로 전주보다 0.2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21주 만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42.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0.7원 오른 1632.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7.7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0.3원 하락한 ℓ당 1511.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3.7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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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33.1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하락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341.3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04.8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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