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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운영에 참여했던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한 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 씨는 정준영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출연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김 씨는 이날 방송에서 폭행 가해자가 두 명이며, 최초 폭행자는 클럽 VIP로 승리·정준영·최종훈 등이 포함된 ‘승리 카톡방’에 나오는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준영과 함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지만, 기각돼 구속되지 않은 버닝썬 장모 이사와는 다른 사람이다. 김 씨는 장 이사에게 폭행당하기 전 클럽 내부에서 다른 남성에게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사건 당시 현장 CCTV를 통해 사건 초기부터 대중에 알려졌던 부분이다.
김씨는 “3달간 왜 경찰유착과 연예인 카톡방이 같이 나온 지 이해가 되시겠죠. 그들이 꾸민 계략이었고 결국 같은 놈들입니다. 덕분에 니들 조직 구조가 이해가 됐다. 무너져라 이제”라고 적었다. 이어 “최초폭행자 1명이 아니고 2명인 거 알고 있어. 그 얼굴 기억해, 곧 보자 버닝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 클럽 경비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자신이 가해자로 입건되고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찰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버닝썬 이사였던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이 차례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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