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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거래가]강북 대장주 마래푸, 24평이 10억원

성문재 기자I 2018.02.11 09:34:58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된 주간 계약 집계
마래푸4단지 59㎡ 10억원..7개월만에 2.1억 ↑
''재건축 연한 충족'' 여의도 시범 118㎡는 13.5억

마포래미안푸르지오 4단지 전용 59.95㎡ 실거래가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마래푸’라는 약칭으로 더 익숙한 강북 대장주 아파트 단지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 전용 59.95㎡(24평형)가 10억원에 거래됐다. 반년만에 2억원 이상 뛰면서 10억원을 찍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는 12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2332만원이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59.95㎡(19층)는 10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은 작년 3월과 7월 두번의 거래에서 각각 7억1000만원, 7억9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7개월만에 2억1000만원이 뛴 셈이다.

1~3단지 전용 59㎡형의 경우 현재 신고된 실거래가 기록은 아직 8억원대다. 2단지 전용 59.97㎡(13층)와 3단지 전용 59.92㎡(11층)는 지난달 각각 8억5000만원, 지난달 8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나 재건축 연한을 채운 단지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가 눈에 띈다. 전용 118.12㎡(2층)가 13억5000만원, 전용 60.96㎡가 8억6800만원에 거래됐다.

118.12㎡의 경우 지난달 실거래가가 12억5000만~13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올들어 처음으로 13억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주간 최고가 거래는 강남구 일원동 샘터마을 전용 152.7㎡(13층)로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11월에 14억8000만원(8층)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석달만에 7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 중 10억원 이상 거래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2월4일~2월10일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거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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