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본격적인 당내 경선을 앞두고 텃밭인 호남 공략에 나선다. 천정배 전 대표의 경우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조계사 총무원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0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를 예방한데 이어 잇따라 종교 지도자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정치권은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라며 국민대통합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 9일 광주를 찾아 핵심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재차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송정 5일시장 및 상가를 방문한 뒤 빚고을 노인건강타운 배식봉사를 한다. 특히 오후 일정으로 동남갑, 서구갑, 서구을, 북구을 등 각 선거구별 지역위원회 당직자 간담회를 갖는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전 대표는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특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논의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심사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