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성장과 마케팅효과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지노게임은 페이스북 카지노 순위 5위,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카지노 순위 7위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슬롯게임의 추가와 더불어 온라인·모바일 카지노의 매출성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 카지노에서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며 2분기 전분기 대비 10.4% 매출증가를 기록했다”면서 “모바일 카지노는 하루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DAU)와 ARPU가 동시에 늘면서 2분기 32.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한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수(MAU)의 40%가 DAU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내년 더블유카지노는 온라인부문 33.5%, 모바일부문 60.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성장률은 47%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마케팅 부문에서만 500억원 수준을 집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실질 성장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는 “신규 서비스의 성과를 보수적으로 감안하더라도 2016년 52.3%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공모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나 인수합병(M&A) 등이 가능해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