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판매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LCD TV 패널과 애플향 신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8% 증가한 505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에는 애플향 제품 판매가 감소하겠지만, 초고화질(UHD) LCD TV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5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에는 LCD TV 패널 가격이 안정화할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 LG전자 LC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45%, 24% 증가한 1623만대, 937만대를 기록했다”며 “4월부터 시작될 LCD TV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론칭으로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은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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