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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약 32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은 12.3년, 이들 기업이 5년 이상 존속할 확률이 24%에 불과한 현실에서 포메탈은 올해로 45살을 맞았다. 서울 개봉동에 350평 부지를 빌려서 시작한 것이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1호 기업이 됐고, 충청남도 서산에 1만2000평의 부지 위에 연 매출 1000억원 시대를 바라볼 정도가 됐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의 서산공장에 대한 긍지와 기대는 높았다.
포메탈은 800여종의 단조제품을 만드는 뿌리기업이다. 뿌리산업은 통상 3D업종으로 불린다.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업무는 고돼 직원들 구하기 조차 만만치 않다.
그런 상황에서 포메탈은 지난 201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서산 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글로벌 단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었고, 지난해까지 계획했던 대로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공장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반월공단 당시 매달 생산능력은 5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증설을 마무리한 서산은 두 배인 1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연 매출 1000억원 시대가 가능해진 것이다. 오 대표는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반월공단에서 서산으로 이주하면서 그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미 성과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지난 2012년과 지난해 미진한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공장 증설 작업이 지속되면서 회사 실적은 다소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하지만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800만원에서 4억5600만원으로 뛰었다.
오 대표는“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아 실적개선폭이 크지 않겠지만 실적 성장률 15% 수준으로 흑자경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20% 성장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출 시장 확대가 주요 성장 전략이다. 지난해 포메탈의 전체 매출 524억원중 수출은 16% 가량인 84억원 가량에 그쳤다. 44년간 단조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과 신공장을 무기로 이를 대폭 늘려 나간다는 것이다.
그는 “반월공단에서 서산으로 이주한 것도 수출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라며 “100년, 200년으로 이어지는 장수 강소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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