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담배 및 홍삼 회복의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 9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승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9305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26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직 주력 시장이 작년의 재고 조정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정상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면서 “신시장(남미, 아프리카 등) 담배 판매 역시 확대되고 있어 1분기 해외담배 매출 성장률은 25.4%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삼공사는 수출 재고 소진으로 전년대비 20% 수출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국내 매출 정체로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아직까지 국내 수요가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으나, 라이프엔진의 비홍삼 건기식 사업 인수에 따른 시너지와 채널별 가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관리로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홍삼 건강기능식품과 중국 저가제품 런칭(길림한정유한공사)을 통해 이익 확대에 동반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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