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연결 자회사 실적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격적인 해외 출점으로 장기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0.2% 줄어든 494억원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746억원, 이듬해에는 9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줄어든 118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연결 영업이익도 1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성 원구원은 “전체 극장 관객 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이 실적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이라며 “관객이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에 몰린 것도 배급비용 등 원가비용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