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데일리 뉴스’는 과학자들이 멕시코만의 심해에 사는 초대형 산갈치를 고화질 카메라에 담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카메라에 포착된 생명체는 산갈치로 보인다. 해양 아주 깊은 곳에만 사는 물고기로 종전에는 죽은 채로 해안가에 떠밀려왔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채로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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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초대형 산갈치의 주요 서식지가 세상에 처음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신비로움을 더한다는 해석이다.
이번에 발견된 초대형 산갈치는 그 길이가 5m에 이른다. 그러나 최대 15m, 270kg의 무게를 자랑하는 보통의 산갈치에 비해서는 작은 편으로 전해졌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은 미국 루이지애나대학교 연구팀이 멕시코만 북쪽 지역 해저 463m 지점에서 지난 2011년 8월 촬영했다.
살아있는 산갈치 포착이 가능했던 데는 미국 해저탐사로봇 전문업체의 무인 조종 탐사로봇을 수백 미터 깊이의 심해에 내려 바다 속을 조사하던 중 유유히 헤엄치는 산갈치와 맞닥뜨렸고 이를 고화질 카메라에 전격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이번 영상은 ‘어류 생물학 저널’ 최근호에 실려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편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라와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대형 산갈치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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