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가까스로 1900선을 지켜내는 것으로 만족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진 한 주 였다. 이런 분위기는 이번주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 하원의회 개회, 지역 연준 총재 연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을 통한 그리스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5~9일) 코스피는 전 주말대비 0.72% 하락한 1918.55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하락에 이어 이번주에도 재정절벽과 관련한 논쟁으로 상승탄력에는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불안의 극복과정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절벽 극복의지가 강조될 경우 단기 반등 여력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하원 개회로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노력을 시도할 것”이라며 “EU재무장관회의를 통한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 여부 등으로 국내 증시도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치환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1900선을 밑돈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엔터테인먼트주와 바이오주, IT관련주에 관심을 둘 때”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오바마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셰일가스, 헬스케어주, 비철관련주, IT주를 추천했다. 아울러 이번주 시장의 반등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와 연말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볼 수 있는 것이 IT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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