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재매각 진행여부와 안정적인 영업기반 유지가 주가 회복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재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가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신청으로 매각이 중단됐다”며 “웅진코웨이 주가는 그룹에 대한 불신과 매각 불확실성으로 27일 하루만에 27%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으로 환경가전 영업변동성이 크지 않아 내재가치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주가바닥은 매각 관련 잡음과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 10~12배인 3만원 내외이고 주가 상승은 재매각 진행여부와 안정적 영업기반 유지 여부에 달려있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질 경우 웅진그룹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며 “극동건설이 지고 있는 약 1조1000억원 채무부담을 고려했을 때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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