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조사한 올 1~7월까지 육가공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23.6%(1003억원)로, 21.4%(909억원)에 그친 롯데햄을 2.2%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3위는 농협목우촌으로 11.6%(491억원)를 기록했고, 진주햄은 9%(381억원)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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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1년부터 시장 양상이 조금씩 달라졌다. CJ제일제당은 2월 22.3%로 롯데햄(21%)을 처음으로 앞섰고, 이후로도 매월 조금씩 롯데햄과 격차를 벌이다가 10월 이후 3개월 동안 다시 롯데햄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2011년 한해 통계를 보면 CJ제일제당이 22.6%(1564억원)로 22.3%(1538억원)를 차지한 롯데햄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CJ제일제당이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올 1월(23.6%)부터 7월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오히려 롯데햄과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약진 배경에는 지난 2010년 5월 출시한 무첨가 콘셉트 브랜드 ‘더 건강한 햄’의 판매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
CJ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은 출시 28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육가공 시장에서 히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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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햄은 2006년 국산 돼지고기와 의성마늘을 넣은 의성마늘햄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이렇다 할 히트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결국 CJ제일제당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CJ제일제당에 유리하다. ‘더 건강한 햄’으로 무첨가 콘셉트를 선점한 CJ제일제당은 천정명을 모델로 TV CF를 방영하는 등 롯데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나영 CJ제일제당 냉장햄 마케팅 담당 과장은 “올해 주력 브랜드인 ‘더 건강한 햄’의 매출이 750억원 이상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햄 측은 “소비자시장과 업소용시장을 합치면 아직 CJ제일제당보다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앞서고 있다”라며 “일시적인 현상이지 큰 의미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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