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쌍용차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기업인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로 SUV 명가 재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쌍용차(003620)는 상한가인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의 주가가 6000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4일 6010원을 기록한 이래 두달여 만의 일이다.
쌍용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쌍용차의 차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개발하고 2013년까지 5개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개월 후에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CKD(반제품조립)방식으로 출시하고 내년에는 코란도C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렉스턴의 연간 판매 목표는 5000~6000대이며 향후 코란도C를 포함하면 1만대 수준을 예상하는데 이런 목표가 성사되면 인도는 쌍용차의 제2수출 시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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