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화물 수요 회복과 외국인 및 내국인의 해외 여행 확대가 예상된다며 항공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대한항공(003490)을 제시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부진했던 화물 수요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내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지난달 인천공항 여객 수송량은 3% 증가한 281만5000명을 기록했다"며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3, 4월을 제외하면 지난해부터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여객은 내국인과 중국인 해외 여행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을 추천하면서 "올해 신형기 A380 5기를 도입하면서 수송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투입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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