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경민씨(구속기소)는 2006년 8월 고급빌라 청담마크힐스 부지를 시행사에 헐값에 판 뒤 서미갤러리의 법인 명의 계좌를 통해 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40억원을 조성했다.
시행사인 ㅇ사는 2006년 8월11일 40억6000만원을 서미갤러리가 법인 명의로 개설한 중소기업은행 계좌에 입금했고, 당일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이 돈을 법인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로 전액 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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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화경 사장을 소환,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는지와 이혜경 부회장의 계좌에 10억원이 입금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회삿돈으로 구입한 고가 미술품을 자택에 소장한 이유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16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이화경 사장의 남편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검찰이 횡령 또는 배임 혐의를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범죄 성립 여부와 관계없이 160억원을 담철곤 회장 개인 재산으로 전액 변제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고,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스틸라이프’(시가 90억원), 루돌프 스팅겔의 그림 ‘언타이틀드’(시가 8억1000만원) 등 오리온그룹이 판매를 위탁한 미술품을 담보로 190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홍송원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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