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고유가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0만5000원)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리서치1센터장)은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외의 호조세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견조한 고수익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수요 증가세와 유류할증료 추가 계상으로 중장기 영업실적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수송량 증가와 수송단가(Yield)의 상승세는 매출액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특히 "최근 원화강세 흐름 속에서 유류비 등 달러 비용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장기 측면에선 항공기 기재 확대로 인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또,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와 함께 중장기 고성장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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