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외환은행(004940)은 연말 850원의 현금배당이 확실시 된다"며 "전일종가 1만2150원 기준으로 정기예금 이자율의 2배 수준인 7.0%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일주일 가량 보유하는 대가 치고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초 주가에 현금배당만큼 반영될 수도 있겠지만 과거 은행주의 연말 연초 주가흐름을 살펴볼 때 이듬해 주가는 배당 이외의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좋은 배당투자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아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7%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확보한 후에도 주가가 현수준을 유지하면 고마운 것이고 설사 배당을 반영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초 목표주가가 해외매각을 염두에 두고 산정됐던 만큼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목표가를 1만7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 관련기사 ◀
☞외환銀 노조 "금융당국, 하나금융 인가신청 반려해야"
☞[마켓in][크레딧마감]하나지주, 은행서 1.9조 실탄 확보
☞[마켓in][크레딧마감]하나지주, 은행서 1.9조 실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