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화증권은 29일 석유화학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저평가상태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지난 6월30일 이후 3개월간 코스피지수는 10% 상승한 반면 화학업종지수는 20% 상승했다"면서 "개별기업별로는 같은 기간동안 호남석유(011170)화확이 39%, 한화케미칼(009830)이 57%, SK에너지(096770)가 3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향후 이익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긍정적인 이익 증가 전망이 주가에 미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화학제품들의 대체재가 적은데다 중국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또 신증설물량도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같은 호황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11년 이후 이익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S&P500지수의 과거 경험처럼 이익을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등급전망 상향` 호남석화, 회사채 저금리 발행 성공
☞`등급전망 상향` 호남석화, 회사채 저금리 발행 성공